전현무계획2 7화
전현무계획2는 "전현무계획"의 두 번째 시즌입니다. 현지인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동네의 맛을 오롯이 느끼는 길바닥 먹큐멘터리 프로그램으로 MBN에서 방영 중입니다. '맛있으면 일단 처들어가는' 길바닥 먹큐멘터리 프로그램으로서 음식점의 협찬을 일절 받지 않는다고 합니다. 전현무계획 2 7화에서는 미식의 도시 끝판왕인 목포에 갑니다. 목포 먹친구로 철가방 요리사와 히밥이 나옵니다.
목포 첫 식사로 목포에만 있는 "중깐"을 먹으러 갑니다. "중깐"은 목포의 개성이 담긴 짜장면으로 유명하며 채소, 고기를 잘게 다지고 면을 최대한 가늘게 뽑는 것이 특징입니다. 중간중간 먹는다 해서 "중깐"이라고도 하고 중식당 이름에서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가격
중깐
중깐을 주문하면 짬뽕 + 탕수육이 서비스로 나옵니다. 중깐 가격도 저렴한데 서비스로 짬뽕과 탕수육이 서비스로 나온다니 이런 서비스는 처음 봅니다...‼️서비스로 나온 짬뽕도 깔끔하고 맛있게 맛있습니다.
중깐은 일반 짜장면보다 얇은 면이 특징입니다. 원래 짜장이 달거나 짜거나 단짠이 있는데 중깐은 담백하고 느끼하지도 않습니다. 야채를 곱게 다져서 설탕의 단맛이 아니라 양파의 단맛이 강하게 납니다. 곱게 다진 야채로 소스만 먹어도 속이 편합니다. 면이 얇아서 맛이 별로지 않을까 생각도 들지만 소스랑 잘 어울리고 쫄깃하고 부드럽게 넘어갑니다.
덴푸라
덴푸라(중국식 고기 튀김)는 튀김의 일본어로 중식에서는 '양념 없는 고기 튀김'을 일컫는 말입니다. 철가방 요리사는 오래된 가게는 덴푸라를 꼭 먹어봐야 한다고 하네요. 덴뿌라의 경우 튀김 스킬이나 밑간 잘 맞추는 것도 중요하고 중식 셰프에게는 튀김 상태가 곧 실력이라고 합니다.
덴푸라를 먹으면 후춧가루 향이 많이 나고 간장에 찍어먹으라고 밑간을 약간 싱겁게 한 느낌입니다. 한입 베어 물면 엄청 고소합니다. 덴푸라는 돼지고기의 목살을 써서 튀깁니다.
슴슴하게 튀긴 고기가 오히려 고소함을 더 살리고 투박하게 뿌려진 후추마저 매력적으로 느껴집니다.
덴푸라를 시키면 탕수육 소스 같은 것도 같이 나오는데요, 이 소스도 정말 맛있습니다. 초등학교로 돌아간 듯한 옛날 생각이 절로 나는 맛입니다.
태동반점
📍위치 : 전남 목포시 마인계터로40번길 10-1
📍전화 : 061-243-3351
📍시간 : 매일 11:00-19:00 (격주 화요일 정기 휴무 / 14:30-15:40 브레이크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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